오늘은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참 바빠서 책을 볼 시간이 부족한대요.
좋은 책을 봤던 기억나 추천해드릴까 해요.
사진과 글 - 김영갑
루게릭병으로 투명하시다가 2005년도에
떠나가신 김영갑님의 포토에세이입니다.
개인적으로 포토에세이 중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주도에서 살아가며
써내려간 수필은 표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감성적이면서도
특유의 느낌이 정말 와닿았는데요.
한번 보신다면 감성터짐을 느끼실겁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사랑의 모든 종류에 대해
기록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혀 낮거나 외설적이지 않은 사랑은
어디서나 함께한다는 것이죠.
감정이 메마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여러분들도 사랑할 수 있어요.
4명의 인물이 1인칭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하나의 사건을 4명이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마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고
안돼는 부분이 있죠. 생각의 깊이를
넓혀주는 책입니다.
한명이 저술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통찰력과 공감능력은 가히 발군입니다.
밀란쿤데라를 대작가로 만든 그 작품 농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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